오픈 마켓 사업 프로세스 지마켓, 쿠팡, 와디즈, 아마존 등 B2C의 비즈니스를 하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시장을 꽤 뚫는 민감한 눈을 가지고 계시죠. 다른 국가의 아이템을 참조하기도 하고, 국내 또는 해외의 투자 받는 상품을 참조하기도 하시죠. 그렇게, 시장을 선도할 아이템을 찾아내고나면 물건을 직접 또는 수입 또는 OEM/ODM 생산을 해내시죠. 그리고나면, 마케팅을 하시죠. 제품을 알려야 판매를 할 수 있으니까요.

이런 각 단계들이 정말 힘든 하나 하나의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하나의 단계 조차도 진행하기가 힘든게 사실이죠. 이런 점에서 저는 사업하시는 분들의 정신력이 대단하신 거 같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한 개의 대박 아이템을 만들어내기까지 힘든 노력들…그 노력들을 시장이 알아준다면 너무나 좋죠. 그런데. 그 시장에는 이 힘든 노력이 무임승차하려는 사람들도 있기 마련입니다. 그 들 입장에서는 경쟁업체를 모니터링하고 좋은 제품이 있다면 벤치 마킹할 수 있는 것이죠. (제 글에서는 선두 업체와 후발 업체 간에 누가 옮다 그르다 이런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여기서 대박 아이템을 만들어 낸 사업자에게는 고민이 생깁니다. 어떻게 하면 특허상품을 독점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죠. 어떻게 하면 독점할 수 있을까??

대박 아이템을 나만 팔 수 있다는 건 대단히 매력적인 것이죠. 좋은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노력한 것에 대한 보상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대박 아이템을 나만 팔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의 글 주제는 이에 대한 제 의견을 드리기 위함입니다.

먼저 오픈 마켓 제품의 시장특성을 보면,

1) 유행 사이클이 수년으로 비교적 짧다

2)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투브 등 SNS 홍보가 많다.

3) 후발업체가 진입하기 용이하다.

정도가 될 거 같습니다.

대박 아이템의 예로 거꾸로 두는 양치컵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거꾸로 두는 양치컵은 양치를 하고 나서 컵을 그대로 두면 물기 때문에 균이 자라니, 뒤 집어 놔서 물기를 뺄 수 있는 컵입니다.

자! 이런 거꾸로 두는 양치컵이 대박이 났다고 가정합시다. 그리고 거꾸로 두는 양치컵은 스타트업 업체인 미소천사가 SS 양치컵이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이라고 합시다. 그럼, 특허, 상표, 디자인권의 지식재산권을 통해 어떻게 후발업자를 견제할 수 있을지요?

거꾸로 두는 양치컵은 간단한 구성이긴 합니다. 그러나, 양치컵을 거꾸로 세우는 데 있어서 구조적인 특허 포인트 도출이 가능하겠죠. 그렇게 하면, 특허 출원 및 특허 등록이 가능케 됩니다. 실제로 검색해보면, 권리범위가 좁은 특허도 많긴 하지만, 특허적 보호가 가능케 됩니다.

구조가 너무 간단하다면, 실용신안적 보호를 도모해야 겠지요. 이렇게 하면, 누군가가, 양치컵을 거꾸로 두는 기술을 카피했을 때, 시장 진입을 못하도록 특허권 권리행사가 가능하겠죠. 이것이 특허법적 보호입니다.

그런데 그럴 수도 있습니다. 특허 등록은 되었지만, 후발업자가 기술을 카피했을 때, 권리행사가 안되는 경우이죠. 이 것은 특허가 등록될 때, 권리범위가 좁아지면 그럴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애시당초 아이디어가 너무 간단한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권리적 보호는 어렵지만, 대출, 인증, 다른 방향으로 특허의 활용성을 고려해야 겠죠.

이 케이스에서는 거꾸로 두는 양치컵을 스타트업 업체인 미소천사가 SS 양치컵이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이기 때문에

(1) 미소천사

(2) SS 양치컵의

상표 등록이 가능해 집니다.

그래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거꾸로 두는 양치컵”을 상표 등록 받으면, 즉, 고객이 내 제품을 검색하는 주요 키워드를 상표 등록 받으면 굉장히 강력하죠. 왜냐하면, 경쟁업체에서 후발 시장 진입하면서 제품을 내놓아도, 내 상표를 침해하지 않고서는 제품 홍보를 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죠. 네 파워풀 합니다.

그런데, 이런 “거꾸로 두는 양치컵” 같이 좋은 상표는 등록 받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독점권을 주기에는 너무 일반적인 말이기 때문이죠. 여기에는 또 예외가 있습니다. 우리은행이 어떻게 상표 되었을까와 동일한 맥락입니다. 이 부분은 따로 다루어 보겠습니다.

암튼 상표법적 보호! 좋습니다. 그리고 검색 키워드를 상표등록 받는다면 아름다운 전략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특허가 기술을 보호한다면 디자인은 외관을 보호 합니다. 디자인권! 이 법은 외관을 보호하기에 외관이 다르면 회피가 쉬워집니다. 반대로 디자인 등록은 쉬워집니다.

만약 특허적 보호 즉 기술의 권리화가 어렵다면 디자인적 보호를 적극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외관을 보호 하는 것이지요. 이 때! 디자인은 1건으로 보호하기가 어렵습니다. 회피 설계를 고려해서 여러 개의 디자인으로 포트폴리오를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것도 재밋는 케이스가 있는데 다음 기회에 디자인 포트폴리오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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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상품 그 권리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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